광주은행은 29일 안양지점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안양지점은 서울 18개점을 포함한 수도권 27번째 점포로 수도권 영업력 강화와 고객 편의성 제고 등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시중은행들이 서울지역 점포를 대폭 축소하고 있는 반면 광주은행은 수도권 지역에 소매금융 중심의 소형 전략점포를 확대하여 수도권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광주은행의 수도권 점포 여·수신은 7조8000억 원으로 2014년 말 3조7000억 원 대비 4조1000억 원 증가했다.
평균 누적 손익분기점 달성 시점을 기존 3년에서 1년~1년6개월로 단축시켰다.
건물 2층 이상 점포 입점 및 소규모 점포 운영으로 인한 고정비 최소화 및 소형 전략점포 위주의 소매금융 확대 전략이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 성장세를 바탕으로 2020년까지 수도권 소형 전략점포를 6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김한 광주은행 은행장은 "중서민과 상공인을 위한 소매금융에 주력해 나가고 있으며, 이들에게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수도권 지역의 풍부한 자금을 호남지역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등 지역 현안 사업들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