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서 아프리카까지… 세계로 나는 LCC

입력 2016-07-29 10:27 수정 2016-07-2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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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제주항공 ‘얼라이언스’ 가입… 진에어는 ‘인터라인’ 체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글로벌 노선을 촘촘히 확보하며 전 세계를 점령하고 나섰다. 아시아와 아프리카는 물론 호주와 하와이까지 이어지는 태평양 네트워크를 채워가며 무서운 속도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세계 최초로 출범된 아태지역 LCC 얼라이언스인 ‘U-FLY(유플라이) 얼라이언스’에 28일 가입했다. 지난 1월 설립된 유플라이는 홍콩과 중국에 거점을 두고 있는 4개 주요 항공사인 홍콩 익스프레스, 럭키에어, 우루무치에어, 웨스트에어가 회원사로 있다. 이번 합류로 이스타항공은 유플라이가 보유하고 있는 95대의 항공기와 170여 곳의 노선을 공유하며 중국·홍콩 등 노선 네트워크를 강화하게 됐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5월 호주, 싱가포르 등 전 세계 7개 LCC와 함께 ‘밸류 얼라이언스’를 결성했다. 제주항공은 밸류 얼라이언스 LCC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들이 취항한 160개 도시를 누비며 중동, 아시아, 태평양, 호주 지역 등의 노선 확대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진에어는 자체적으로 중·장거리 노선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국내 LCC 중 최초로 장거리 노선 인천-하와이 호놀룰루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이와 함께 지난 5월 하와이 전체 노선 강화를 위해 이 지역 여러 섬 곳곳을 연결하는 노선을 운영 중인 하와이 지역항공사 ‘아일랜드항공’과 인터라인 계약(양사 노선 연계)을 체결했다. 아울러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LCC 그룹 중 하나인 ‘젯스타’는 물론 ‘캄보디아앙코르항공’, ‘라오항공’과도 인터라인 계약을 맺고 동남아, 호주, 일본 노선을 강화했다. 이어 오는 12월에는 두 번째 장거리 노선인 인천-호주 케언즈 직항 노선도 개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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