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 유한양행, 중국에 항암제 신약 기술수출..'총 1400억 규모'(상보)

입력 2016-07-28 12: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뤄신과 기술이전 계약..'기술 도입 후 1년만에 해외 수출'

유한양행은 중국제약사 뤄신과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 신약후보물질 'YH25448'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총 1억2600만달러(약 1419억원)다.

유한양행은 뤄신으로부터 계약금(Upfront Payment) 600만달러를 받고 개발 및 상업화에 따른 단계별 기술수출료(마일스톤) 1억2000만달러를 받기로 했다.

뤄신은 이번 계약으로 중국 내 YH25448의 개발, 허가, 생산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된다. 홍콩 상장법인 뤄신은 최근 5년간 중국 제약시장에서 연 평균 27%의 고성장을 기록 중인 업체다.

유한양행과 뤄신은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 동시 허가를 목표로 연내 다국가 임상시험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YH25448은 유한양행에서 연구개발 중인 3세대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GFR)억제제다 . '이레사' 및 '타세바'와 같은 기존 EGFR억제 약물에 저항성을 갖는 변이성 비소세포폐암에 효과를 나타낸다. 현재 전임상시험 단계가 진행 중이다.

유한양행 측은 "발병률에도 불구하고 효과적 치료제가 부재한 뇌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우수한 약효가 기대되는 신약 후보물질이다"고 설명했다. 중국 내 시장규모는 2019년 약 14억달러 규모로 추정되며, 비소세포폐암 환자는 2022년에 약 69만 명 정도로 예측된다.

이 신약물질은 유한양행이 지난해 7월 오스코텍의 선도물질을 기술 이전 받은 이후 약 1년간의 연구를 통해 기술 가치를 끌어올렸다.

유한양행은 “뤄신사와 YH25448 공동개발을 통해 양국의 폐암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개방형 혁신(open-innovation) 전략의 중요한 성공 사례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공직선거법 유죄...‘정당 쪼개기’로 434억 '먹튀' 가능?
  • 하루 시작부터 끝까지…변우석과 함께 보내는 하루! [솔드아웃]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리스크 털어낸 리플…'美 증시ㆍ비트코인' 하락에도 나 홀로 상승
  • 예금자보호한도 23년 만에 1억으로 상향…금융권 파장은?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266,000
    • -2.21%
    • 이더리움
    • 4,387,000
    • -3.6%
    • 비트코인 캐시
    • 599,000
    • -4.24%
    • 리플
    • 1,148
    • +14%
    • 솔라나
    • 301,600
    • -4.5%
    • 에이다
    • 886
    • +7.92%
    • 이오스
    • 810
    • +3.05%
    • 트론
    • 257
    • +0%
    • 스텔라루멘
    • 186
    • +3.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700
    • -0.76%
    • 체인링크
    • 19,060
    • -0.88%
    • 샌드박스
    • 398
    • -2.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