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식중독 원인식품으로 어패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3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7~9월의 식중독 발생률은 총 241건(8898명)으로 원인식품에는 어패류가 53건(1043명)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김밥 등 복합조리식품이 32건(1314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식약청은 “최근 한여름 폭염과 함께 피서지의 민박집, 음식점 등에서 식중독 발생이 증가하고, 지난달 피서지에서 20여건의 식중독이 발생했다”며 “어패류의 생식은 가급적 피하고 김밥 등 도시락류는 바로 섭취하거나 반드시 아이스박스를 이용해 운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식약청은 “식중독 예방을 위한 5가지 요령을 실천하고 만약 피서지에서 식중독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