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내달 27일 서울에서 제7차 한일 재무장관회의를 개최하기로 일본 정부와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한일 재무장관회의는 2013년 양국관계가 소원해지면서 없어졌다가 2년6개월 만에 작년 5월 다시 열린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2월 종료된 한ㆍ일 통화스왑 재개가 논의될지 주목된다. 브랙시트로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확대된 상황에서 일본과의 통화스왑은 안전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우선 회의를 개최하는 것만 합의했고 구체적인 일정 및 의제는 추가협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