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교과 과정에 ‘플레밍의 왼손 법칙과 오른손 법칙’이 있다. 왼손 법칙은 어떤 힘과 우주 자기장이라는 제약조건하에 모토처럼 전기를 사용하는 방법이고, 오른손 법칙은 발전기처럼 전기를 만드는 방법이다. 두 법칙 다 ‘전기가 흐르는 루트’, 즉 전류(電流)를 찾는 가르침이다. 그런데 지금 전 세계에 전류가 돌지 않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여기서 전류(錢流)는 ‘돈의 흐름’이다.
전(錢)! 돈은 그 본질이 물(水)이다. 물을 알려면 물길과 물때를 잘 알아야 한다. 그래야 고기를 잡을 수 있고, 배를 띄울 수 있으며, 배 위에서 온갖 조화를 부릴 수도 있다. 물길, 물때라는 말은 태양력만을 기준으로 사는 사람들은 알 수 없는 용어다. 바다는 항상 움직이는 듯하지만 15일마다 그 흐름은 ‘제로(ZERO)’가 되는데 음력 8일과 23일에 발생한다. 그때를 ‘조금’이라고 한다. 지금은 세계 경제의 조금 시기다. 이 흐름을 바꾸는 것은 우리가 볼 수 있는 바람이 아니라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우주의 자기장이다. 결국 전 세계 지식인들이 우주 자기장 에너지가 바뀌어(金) 세상의 돈길이 바뀐 것을 눈치 채지 못하니(水) 확신 있는 투자행위(木)가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투자가 일어나야 돈이 조화를 부려(火) 보통 인간들이 알 수 있는 대지(大地)의 형상이 바뀌게 되고(土) 거기에 사람들이 꿈을 펼치게 되는데, 전 세계의 물길, 즉 돈길이 바뀌었는데 그것을 모르는 것이다. 그러니 아무리 돈을 풀어도 돈이 생각만큼 잘 돌지 않는다.
돈 많은 대기업은 투자할 곳이 없다고 울고, 돈에 목마른 국민들은 일할 곳이 없다고 울고, 정부는 제대로 된 가정교육 없이 몸뚱이만 성장한 이들에게 이리저리 휘둘리며 없는 돈 풀어서 일자리를 만든다며 용을 쓰고 있다. 이런 고민을 털어놓은 대기업 회장에게 필자는 이렇게 답했다. “회장님! 전 세계를 보지 말고 우리 국민 5000만 명을 다 보지도 말고, 세계의 상위 5%의 ‘새로운 우리 국민 3억5000만 명’을 대상으로 제7차 산업인 ‘새로운 농업 한류사업’을 하십시오. 우리 젊은이들을 전 세계 지역전문가로 키우고 각 나라 상위 5%의 특급계층에게 ‘믿을 수 있는 명품 먹거리’를 수출하는 사업을 하면 100만 개의 일자리 창출도 가능합니다.” 세계은행(WB) 총재와 유엔 사무총장이 한국인인 지금, 전 세계 상위 5%의 ‘새로운 우리 국민 3억5000만 명’의 네트워크와 컨트롤타워를 만들자고 권한 것이다.
유전자 조작 식품인 GMO와 농약 범벅 식품의 식탁 점령…. 어느 정부도 말하지 않는 전 세계 먹거리의 진실이다. 그런데 전 세계 상위 5%의 고민을 해결해줄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 “인삼은 한국산만이 진짜다!”라는 말이 있다. 이는 공연한 말이 아니다. 한국이라는 토양에서 한국인의 양심으로 키운 먹거리! 전 세계 특급 인구인 3억5000만 명의 고민을 해결해줄 새로운 비즈니스는 한국 땅에서 짓는 한국식 농업이다.
또 한국의 최대 명품은 20·30대 우리 건실한 청년들이다. 그러니 이들이 세계의 5% 특급들과 신명나게 일할 거리가 있어야 한다. 명품 화장품이 일반 화장품에 비해 30배나 비싸듯 우리 땅에서 나는 모든 산물을 다른 나라의 것보다 30배 이상의 가격으로 팔 수 있게 된다면 한국은 우주 자기장의 전류(錢流)를 제일 먼저 감지한 세계의 리더 국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