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호주 멜버른 도크랜즈 지역에 건설 중인 ‘워터프론트시티 서든스타 회전관람차’ LED 영상조명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LG CNS에 따르면 내년 9월 완공 예정인 ‘워터프론트시티 회전관람차’는 지상 약 120미터 높이로, 영국 런던의 런던아이(높이 135미터)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다.
‘워터프론트시티’는 쇼핑, 외식, 해양스포츠 등이 가능한 종합 위락 단지로 하루 2만7000여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멜버른의 야경을 장식하는 랜드마크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사업은 120미터 높이의 관람차 주 기둥과 프레임 등에 LED 등기구를 설치하고, 이를 유, 무선으로 주조정실과 연결해 조명 및 동영상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수주는 미국과 캐나다의 경쟁사를 제치고 자체 개발된 통합제어솔루션으로 구성돼 단조로운 경쟁사의 조명시스템과 달리 역동적인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LG CNS 미주법인의 김영수 법인장은 “이번 사업 수주는 본사의 연구개발 성과와 해외 지사의 마케팅이 이상적으로 결합된 성공 사례”라며 “국산 LED 조명장비 및 운영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LG CNS의 영상시스템 솔루션은 뛰어난 성능과 손쉬운 유지보수, 경쟁력 있는 구축 비용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