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 폭발위험 '옥시싹싹 에어컨 청소당번' 리콜

입력 2016-07-23 16:04 수정 2016-08-01 17: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옥시레킷벤키저가 자사 스프레이형 에어컨 세정제 '옥시싹싹 에어컨 청소당번'을 전량 리콜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옥시는 최근 폭발사고가 발생한 '옥시싹싹 에어컨 청소당번'을 자발적으로 회수하기로 했다.

옥시 측은 "(에어컨 청소당번은) 가연성 압축 불활성 가스가 포함된 제품으로, 사용 방법 및 주의사항이 제품 라벨에 명확히 표기돼 있다"면서도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당사로서는 한 건의 소비자 화상 사고라도 가볍게 여길 수 없다"고 밝혔다.

유사사고의 재발 가능성이 희박하더라도 사고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해당 제품을 시중에서 모두 회수하겠다는 게 옥시 측 설명이다.

가습기 살균제 수사가 급물살 타면서 자사제품 불매운동 등 여론이 악화되자, 소비자 불신이 될만한 요소는 사전에 해결하는게 낫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해당 제품을 구입했지만 환불을 원하는 소비자는 옥시RB 고객서비스센터(080-022-9547)에 연락하거나 이메일 주소(info@oxy.co.kr)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한편 광명시에 사는 소비자 A 씨는 지난 5월 에어컨 청소를 하면서 스프레이를 공기 흡입 부분에 뿌렸다가 폭발사고를 겪었다. A 씨는 이 사고로 양쪽 발에 2도 화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해당 제품에 LP가스가 들어있어 정전기로 인해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판단, 옥시가 경고 문구를 표기하지 않은 책임이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러자 옥시 측은 가연성 경고 문구를 표기했다면서도 치료비 전액은 보상하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세계 야구 최강국 가리는 '프리미어12'…한국, 9년 만의 우승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뉴롯데’ 시즌2 키 잡는 신유열...혁신 속도 [3세 수혈, 달라진 뉴롯데]
  • '트럼프 랠리'에 8만9000달러 넘어선 비트코인, 어디까지 갈까 [Bit코인]
  • 오늘 최강야구 시즌 마지막 직관전, 대학 올스타 티켓팅…예매 방법은?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뉴욕 한복판에 긴 신라면 대기줄...“서울 가서 또 먹을래요”[가보니]
  • 트럼프株·비트코인 못잡았다면 ‘상장리츠’ 주목…잇달아 유증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트럼프 랠리’에 기록 대행진…다우 사상 첫 4만4000선 돌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1.12 10:5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268,000
    • +10.43%
    • 이더리움
    • 4,705,000
    • +5.09%
    • 비트코인 캐시
    • 654,500
    • +4.14%
    • 리플
    • 857
    • +3.5%
    • 솔라나
    • 310,400
    • +5.43%
    • 에이다
    • 836
    • +0%
    • 이오스
    • 809
    • -0.12%
    • 트론
    • 237
    • +3.04%
    • 스텔라루멘
    • 162
    • +5.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350
    • +2.85%
    • 체인링크
    • 20,810
    • +3.48%
    • 샌드박스
    • 434
    • +4.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