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는 21일(현지시간) 나흘 만에 상승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37% 상승한 3039.01로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이날 일본 등 다른 아시아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등 글로벌 증시 랠리에 중국도 동참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여전히 중국증시를 움직일만한 특별한 재료가 나오지 않는 가운데 상하이지수가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12일 이후 지수는 1%에 못 미치는 변동폭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2월 저점 대비 20% 이상 상승해 강세장에 진입했다. 왕정 징시투자관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홍콩증시 밸류에이션은 매우 매력적이어서 투자자들이 이를 활용하고 있다”며 “뉴욕증시도 좋은 기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에서 저금리 기조로 혜택을 볼 것이라는 기대로 부동산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청쿵부동산홀딩스는 2.6%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