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하나 생기면 하나 풀어야… 정부, 행정규제 지침 시행

입력 2016-07-18 19:16 수정 2016-07-19 14: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앞으로 규제 하나가 신설되면 이와 관련한 다른 규제를 풀어 규제 총량을 맞춰야 한다.

국무조정실은 18일 불필요한 규제 확대를 방지하기 위해 이런 내용의 ‘국민부담 경감을 위한 행정규제 업무처리 지침’을 1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침에는 △규제비용관리제 실시 △네거티브 규제방식 우선 적용 △규제일몰제 강화 △소상공인ㆍ소기업 규제 경감 △고시ㆍ훈령 행정예고제 등의 내용이 담겼다.

먼저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규제를 신설하거나 강화하려는 경우 해당 규제 비용에 상응하는 기존의 규제를 정비해 기업이나 국민이 부담하는 규제비용의 총량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토록 했다. 단, 국민의 생명ㆍ안전 관련 규제, 금융ㆍ외환 시스템의 위험을 방지하는 규제, 환경위기에 대응하는 규제, 경쟁을 촉진하는 규제 등 사회적 편익이 큰 규제는 예외로 뒀다.

또 규제를 신설할 때 원칙적으로는 모든 규제를 풀되 불가피한 경우에만 예외를 두는 네거티브 규제방식을 우선 적용한다.

아울러 현재는 유효기간이 끝나면 규제를 연장할 것인지를 검토하는 ‘재검토형 일몰규제’가 관행화돼 있지만, 앞으로는 유효기간이 끝나면 규제가 자동적으로 폐지되는 ‘효력상실형 일몰규제’를 확대할 방침이다.

소상공인이나 소기업에 대해서는 규제 도입 후 일정 기간 규제적용을 면제하는 등 부담 경감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738,000
    • +3.17%
    • 이더리움
    • 4,557,000
    • +0.91%
    • 비트코인 캐시
    • 628,500
    • +6.26%
    • 리플
    • 1,005
    • +6.35%
    • 솔라나
    • 313,500
    • +6.34%
    • 에이다
    • 824
    • +7.99%
    • 이오스
    • 789
    • +2.07%
    • 트론
    • 258
    • +2.38%
    • 스텔라루멘
    • 179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300
    • +18.33%
    • 체인링크
    • 19,250
    • +0.68%
    • 샌드박스
    • 408
    • +2.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