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한국예탁결제원)
올해 상반기 기업 인수합병(M&A) 회사 수가 전년동기대비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M&A 회사수는 41개사로 지난해 상반기(65개사) 대비 36.9% 감소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법인 22개사(53.7%), 코스닥시장법인 19개사(19개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각각 31개사, 34개사 대비 29.0%. 44.1% 감소한 수치다. 사유별로는 합병이 40개사로 가장 많았고, 영업양수ㆍ양도가 1개사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M&A 건수가 줄며 주식매수청구 대금도 급감했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인해 예탁결제원을 통해 회사가 실질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 대금은 466억원으로 전년동기(2710억원)대비 82.8%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법인은 경남에너지가 영업양수대금으로 278억원, 한화화인케미칼이 합병으로 78억원의 주식매수청구 대금을 지급했다. 코스닥시장법인은 썸에이지와 닉스테크가 합병으로 각각 94억원, 16억원의 주식매수청구 대금을 지급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