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한 고위관리가 군부 쿠데타가 실패로 끝난 것 같다고 밝혔다고 16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AP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정부 관리들이 자신의 원래 직무를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터키 국가정보기관인 MIT 대변인도 “쿠데타군의 국가권력 장악 시도가 격퇴됐다”고 전했다. 대변인은 “군 최고사령관인 훌루시 아카르가 다시 통제권을 찾아 자신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며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터키 대통령궁 대변인은 현지 NTV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군 사령관들은 쿠데타 공모자들이 지휘계통을 어겼음을 분명히 했다”며 “사람들은 민주주의, 선거로 뽑힌 정보와 함께 일치 단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