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은 3일부터 중국의 매력적인 성장의 수혜를 받고 있는 사회기반시설과 원자재, 에너지 등 인프라관련산업 주식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차이나인프라섹터주식형펀드'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철도, 전력, 해운, 항만, 에너지 등 중국 인프라관련 사업을 하는 기업들 중 가시화된 수익창출 능력, 지속 가능한 성장역량 등을 가진 중대형주식에 장기 투자해 고수익을 추구한다.
중국은 높은 GDP성장과 빠른 도시화에 비해 인프라기반이 아직 취약함에 따라, 11차 경제계획에 따라 2010년까지 철도·항만 등 인프라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 펀드는 이와 같은 중국 인프라사업과 관련된 기업주식에 투자하게 된다.
지난 6월말 기준으로 지난 5년간, 벤치마크지수인 'MSCI 차이나인프라지수'는 연평균수익률 36%를 기록해 'MSCI 차이나지수' 연평균수익률 33%에 비해 연평균 3%가 높았다.
이 펀드는 '클래스A형'(선취수수료 1%와 총보수 1.85%)과 '클래스C형'(총보수 2.69%) 2종류로 판매된다.
중도환매할 경우, '클래스A형'은 30일 미만 이익금의 70%, 30~90일 미만은 이익금의 30%가 환매수수료다. '클래스C형'은 90일미만 이익금의 70%가 환매수수료다.
한편, 미래에셋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지역 인프라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미래에셋AP인프라섹터주식형펀드'의 경우 1일 현재, 3개월 누적수익률 21.97%, 1개월 누적수익률 8.09%로 업계 섹터펀드 및 지역펀드 중 최고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마케팅본부 권순학이사는 "아시아지역의 인프라투자금액 중 약66%가 중국인프라에 투자되고 있으며, 인도와 마찬가지로 인프라설비 부족에 따른 장기투자가 지속될 예정이기 때문에, 이 펀드에도 장기 또는 적립식투자가 유망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