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참석차 몽골 울란바토르를 공식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지도부와 만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시키는 방안을 모색했다.
청와대는 이날 박 대통령이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막한 제11차 ASEM 전체회의 중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정상회담을 했다고 밝혔다.
양측 정상은 회담에서 한-EU 양자관계,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 정세, 다양한 글로벌 현안과 관련한 논의를 주고받았다.
EU 지도부와 박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지난해 9월 청와대에서 열린 제8차 한-EU 정상회담(투스크 상임의장 참석)에 이어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