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전면파업 돌입…올해 첫 '조선 빅3' 노동자 파업

입력 2016-07-0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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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노협)가 7일 사측의 구조조정안에 반발해 경남 거제 사업장에서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노협의 전면파업은 2014년 이후 2년 만에 처음이다. 올해 조선 빅3 중 첫 파업이다.

삼성중공업 노협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인력구조조정 등 회사 측의 일방적인 구조조정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을 시작했다. 참가 근로자들은 오후 5시까지 조선소 곳곳을 돌아다니며 시위에 나선다.

이번 파업에는 총 5300여명의 소속 근로자 전원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파업에 참가한 근로자는 1500명 수준으로 나머지느 정상근무 중이라고 밝혔다.

노협은 사측이 지난달 15일 임원 임금 반납과 1500명 희망퇴직 등의 내용이 담긴 자구계획을 공개하자 반발에 나섰다.

한편 삼성중공업이 이날 전면파업에 돌입하면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노조도 전면파업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대우조선 노조는 지난 4~6일 진행된 파업 찬반 재투표에서 파업을 다시 가결했으며, 현대중공업 노조는 다음 주 파업 찬반투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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