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5일 서울보증보험의 보증서를 담보로 대출해주는 신상품 ‘신한 사잇돌 중금리대출’을 출시했다.
신한은행은 중위험ㆍ중신용자 고객들에게 보다 낮은 금리로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주면서 서울보증보험 보증서를 통해 중금리대출 시장 초기의 은행 부실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은행권 최초로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한 정교한 중금리 신용평가 모형을 사용함으로써 향후 보증서 없이도 저금리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본 상품은 우선 서울보증보험 보증서 발급 여부와 보증한도를 확인한 후에 은행 심사를 거쳐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은행 방문이 어려운 고객은 본인 스마트폰에 써니뱅크 앱을 설치 후 보증한도 확인이 가능하며 전용 콜센터(☎1588-4114)를 통해서 유선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서울보증보험에서 산정한 신용등급별로 차등 부여되며 최대 2000만 원까지 가능하고 대출기간은 1년 이상 5년 이내로 거치기간 없이 매월 원금을 균등분할상환하는 방식이다. 금리는 최저 연 5.72%(2016.7.5 현재)이다.
대출을 받기 원하는 고객은 먼저 본인이 소득금액을 증빙할 수 있도록 증빙자료와 근로자인 경우 재직증빙 자료를 준비하여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신한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특히 급여소득자 고객의 경우 써니뱅크 앱을 설치하여 무방문 무서류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사잇돌 중금리대출’은 출시 이후에도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좀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보완할 예정”으로 “대출기간 중 고객이 상해사망 또는 80% 이상 후유장해 시 보험사가 고객(가족) 대신 채무잔액을 전액 상환하거나 상해장기입원(91일 이상) 시 대출잔액의 3% 해당액을 보상하는 ‘대출상환보장보험’ 가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고객(가족)의 재정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따뜻한 금융을 실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