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5일 20대 국회에 새롭게 발족시키기로 한 7개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사실상 확정했다.
여당 몫인 저출산대책특별위원장에 나경원(4선), 정치발전특별위원장에 김세연(3선), 평창동계올림픽특별위원장에 황영철(3선)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정치개혁·쇄신 성격인 정치발전특위는 젊고 개혁적인 성격을 가진 김세연 의원이 괜찮다고 판단했다”며 “저출산대책특위는 여성으로서 나경원 의원을 배치했고, 평창올림픽특위는 강원도 출신의 황영철 의원이 맡았다”고 설명했다.
야당 몫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방재정분권특별위원장에 김진표(4선), 민생경제특별위원장에 김상희(3선), 남북관계개선특별위원장에 이춘석(3선) 의원을 내정했다.
국민의당은 미래일자리특별위원장 후보를 추천할 것으로 보인다. 위원장 후보로는 최근 상임 공동대표직에서 물러난 안철수(재선·서울 노원병) 의원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