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1일 2016년 6월 소비자물가동향을 통해 6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8%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와 전년 동월 대비 모두 지난달과 같았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1.7% 각각 상승했다. 근원물가는 전달에 비해 0.1%포인트 올랐다.
생활물가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0.1% 각각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 보면 식품은 0.6% 올랐고 식품 이외는 0.2% 하락했다. 전월세 포함한 생활물가는 0.4% 상승했다.
신선식품은 전월 대비 6.5%, 전년 동월 대비 1.7% 각각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 신선어개는 5.2% 상승한 반면 신선채소는 8.5%, 신선과실은 5.0% 각각 하락했다. 마늘, 생강 같은 기타신선식품은 49.3%나 상승했다.
품목성질별로 보면 상품은 전월 대비 변동 없고 전년 동월 대비 1.1% 하락했다. 농축수산물은 0.7% , 공업제품은 0.4%, 전기ㆍ수도ㆍ가스는 6.5% 각각 하락했다. 공업제품 중 석유류는 9.6% 하락했다.
서비스는 전월 대비 변동 없고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다. 집세는 2.6%, 공공서비스는 2.1%, 개인서비스는 2.2% 올랐다.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마늘(57.1%), 게(38.7%), 사진기(26.7%), 국산 쇠고기(18.9%), 하수도료(18.4%), 남자구두(15.6%), 오이(15.1)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