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자격정지 샤라포바, 10대 1 경쟁률 뚫고 하버드 대학원 입성…"빨리 강의듣고파"

입력 2016-06-30 17:02 수정 2016-06-3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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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샤라포바 SNS)
(출처=샤라포바 SNS)

금지 약물 복용 혐의로 2년간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러시아 여자 테니스 간판스타 마리야 샤라포바가 하바드 경영대학원에 입학한다. 올해는 지원자의 11%만이 합격해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 등에 따르면 샤라포바는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하버드 경영대학원 정문 앞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입학 사실을 알렸다. 사진에서 흰 셔츠와 검은 반바지를 차려입은 샤라포바는 '하버드 경영대학원' 간판을 가리키며 활짝 웃고 있다.

그녀는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믿을 순 없다"며 "안녕 하버드! 빨리 수업이 시작했으면 좋겠다"는 글도 남겼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은 입학절차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명문대학원으로, 올해엔 총 지원자의 11%만 합격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그랜드슬램만 5번 차지한 인기스타인 샤라포바는 지난 1월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의 도핑 검사에서 금지약물인 멜도니움 양성 반응이 나와 이번 달 초 국제테니스연맹(ITF)으로부터 2년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자격정지 기간은 오는 2018년 1월 25일까지로, 이에 샤라포바는 오는 8월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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