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이비티, 中 국영기업과 현지 생활용품 시장 진출

입력 2016-06-2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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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이비티가 기존의 화장품ㆍ양모제에 추가해 생활용품 라인을 개발해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현대아이비티는 중국의 생활, 위생용품 전문기업인 ‘량미엔쩐’과 공동으로 샴푸, 치약, 데오도란트, 립밤, 바디크림 등을 개발해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중국 생활용품 시장 공동진출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량미엔쩐의 총경리, R&D책임자, 마케팅책임자 등이 다음 달 13~15 사흘간 일정으로 현대아이비티를 공식 방문한다.

량미엔쩐은 중국 광서성의 최대 상장기업으로, 수십년간 치약 등 생활용품에서 중국시장을 선도해온 중국의 대표적 국영기업이다. 중국 500대 기업 및 10대 민족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2012년에 연간 치약 판매량 5억개를 돌파했고, 중국내 호텔 치약납품 점유율이 70%에 이를 정도로 대표적인 중국의 생활용품 전문기업이다.

현대아이비티는 작년에 개발해 자사의 양모제 ‘비타브리드C12 헤어’에 적용했던 비타민C 액상안정화 기술을 샴푸, 치약, 데오도란트 등 생활위생용품에 응용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1차 생활용품의 특징은 항균과 부패방지를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유해 화학성분의 양을 최소화 하면서도 제품 자체의 효능은 증가시킨 프리미엄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생활용품 시장은 2018년까지 105조원에 이를 것으로 중국 노동보가 전망할 만큼 전세계 브랜드들이 노리는 거대 시장이다.

현대아이비티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생활용품들을 량미엔쩐과 공동으로 중국에 출시하는 것은 물론, 7월24일부터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미용-화장품 박람회 ‘코스모프로프’에 참가해 비타브리드 제품과 함께 전세계 바이어들에게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아이비티의 ‘비타브리드’는 비타민C의 단점을 세계 유망 혁신기술로 인정받은 유-무기복합체기술로 안정화했고, 피부에 바르면 12시간 동안 활성 비타민C를 피부에 공급하는 신물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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