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브렉시트 충격 딛고 상승…상하이 1.45%↑

입력 2016-06-2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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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27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45% 상승한 2895.70으로 마감했다.

지난주의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인 ‘브렉시트(Brexit)’ 국민투표 충격을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과잉생산을 줄이기 위한 중국 정부의 노력이 가격을 지탱할 것이라는 기대로 원자재 관련주가 전체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석탄과 철강부문 과잉생산 감축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지난 5월 공업기업 순이익이 전년 동월 대비 3.7%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4.2%에서 증가세가 둔화한 것이다. 국가통계국은 과잉생산을 줄이기 위한 공급 측면 개혁을 둔화 이유로 꼽으면서 “긍정적 변화가 계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톈진에서 개막한 하계 세계경제포럼(WEF) 둘째날인 이날 기조 연설에서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브렉시트 국민투표로 커졌다”면서도 “중국은 경제가 직면한 여러 도전에 대응할 수 있는 정책수단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철강과 석탄, 기타 공업 부문에서 과잉공급을 줄이는 것은 중요하다”며 “근로자들이 재취업될 수 있도록 관련 기업이 조치를 취하고 지방정부도 고용을 도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훙하오 보콤인터내셔널홀딩스 수석 투자전략가는 “철강과 석탄 부문은 브렉시트와 큰 연관이 없어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며 “이들 부문의 깜짝 놀랄만한 생산 감축은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최대 석탄생산업체 선화에너지가 3.7%, 경쟁사인 차이나콜에너지가 6.9% 각각 급등했다. 안강스틸 주가도 4.4%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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