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6일 지폐위조범을 검거해 화폐유통질서 확립에 공헌한 8개 경찰서와 8명의 시민유공자를 포상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포상받은 경찰서는 대구동부, 포항남부, 울산중부, 부산사하, 천안, 서울남대문, 의정부, 인천남부 등 8곳이다.
이들 경찰서 소속 위조지폐 수사팀은 지문 분석, IP추적, 탐문·잠복 수사 등을 통해 2007년 상반기중 위폐를 제작해 성인오락실 및 소매점 등에서 사용한 위폐범을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폐위조범을 검거하는데 공헌한 시민들도 대부분 소매점 등의 현금취급인으로서 위폐로 의심되는 지폐를 수수한 후 경찰서에 즉시 신고하였을 뿐만 아니라 범인의 검거에 적극적으로 기여했다.
한편, 올 상반기 위조지폐는 전년동기 대비 42.5% 감소한 8229장이 발견됐으며, 구권 화폐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