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정기 평가를 통해 롯데케미칼의 장기 신용등급을 AA+로,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유지한다고 23일 밝혔다.
한신평은 "북미 에탄크래커 사업(투자비 31억 달러)과 자회사 타이탄 NCC 증설(투자비 7000억원) 투자가 2016년부터 본격화될 예정이어서 대규모 투자 진행에 따른 불확실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한신평은 "신규 인수한 롯데첨단소재 등 자회사 및 관계 회사의 영업실적 확인해야 한다"며 "향후에도 개선된 수익 창출력이 지속되는지 여부 등에 대해 추가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해 '부정적' 등급전망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신평은 "다만 향후에 실적 개선세가 포지티브 케이스 정도의 수준으로 지속된다면 동사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