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행 일정 선택이 보다 자유로워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프랑스 측과 항공회담을 개최해 인천~파리 간 항공편을 현재 주 12회(대한항공 7회, 아시아나 5회)에서 주 14회로 늘리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파리는 우리나라 국민이 유럽 여행 시 가장 많이 찾는 도시다.
성수기 인천~파리 노선의 탑승률이 90%를 넘어 여행객의 불편이 지적돼 왔다.
파리행 여객은 2013년 48만7321명, 2014년 51만4515명, 지난해 58만114명 등 증가세다.
이에 양국은 내년 3월 후속회담을 통해 공급력 증대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양국 항공사가 인천공항과 파리공항 간의 항공운송과 상대국의 고속철도 등 육상운송을 연계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이에 인천에서 니스로 가는 여행객은 인천~파리 간 항공기, 파리~니스 간 TGV(떼제베)를 한 번에 이용하는 탑승권 구매를 통해 원스탑 여행이 가능하다고 국토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