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페낭2교 전경
국내 기술로 동남아시아 최대 교량을 안전진단하게 됐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말레이시아 페낭2교 안전진단 사업을 한국시설안전공단과 민간업체가 컨소시엄으로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공단은 말레이시아 정부와 협의해 용역비 39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공단과 국내 안전진단 업체(EJtech, KSM)가 페낭2교의 정밀점검과 안전진단을 공동으로 수행하는 내용이다.
24Km의 말레이시아 페낭2교 중 사장교 형식의 475m 특수구간에 대한 안전성을 정밀 진단하게 된다. 해당 사업에는 드론을 활용한 교량 형상 계측 및 광섬유 기반의 스마트 센싱 손상감지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7월 1차 정기점검에 착수한 후 2018년 2차 정밀점검을 거쳐 2019년 말까지 안전진단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이는 민ㆍ관이 협력해 해외 교량 안전진단 사업을 수주한 첫 사례라고 국토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