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한국의 공연과 관광을 접목한 공연관람 관광상품 개발의 일환으로 뮤지컬‘대장금’여행 상품을 개발, 일본과 중국여행객들에게 인기리에 판매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일본의 대형 여행사인 ‘H.I.S’와 ‘KNT(킨키니폰투어리스트)’, 그리고 중국 심천의‘해외국제여행사’가 모객에 나섰다.
뮤지컬 '대장금'은 이미 50여개 국으로 수출돼 한류 붐을 일으킨 드라마를 뮤지컬로 만든다는 점에서 제작 전부터 국내외의 관심을 모았던 작품으로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60억원을 투입해 만든 대형 뮤지컬이다.
뮤지컬 대장금은 지난 달 공연에 이어 내달 25일부터 9월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다시 막이 오른다.
이 때문에 제작사 PMC는 이번 공연을 위해 영어, 일어, 중국어 자막 서비스를 준비하고 팜플렛에도 외국어 자료를 추가하는 등 대장금 관람 상품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예술의 전당 초연 당시, 일본, 중국에서 온 프로모터들은 “춤과 노래, 무대와 의상을 통해 표현되는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드라마와 또 다른 느낌으로 깊은 인상을 준다”며 감상을 밝힌 바 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뮤지컬 ‘대장금’이 종합적인 한국 문화를 느끼기에 적합하다는 판단 아래 이같은 고부가가치 여행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이번 상품으로 500여명의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