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최종예선 쿠바와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에 따라 19일 열리는 경기에서 추가로 승리하면 리우올림픽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여자농구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낭트에서 열린 쿠바와의 순위결정전에서 81-62 승리를 거뒀다.
대표팀은 벨라루스-아르헨티나 전 승자와 19일 밤 10시에 5위 결정전을 펼치며, 이 경기에서 이기면 리우올림픽에 진출하고, 패하면 탈락한다.
이날 쿠바와의 경기에서 대표팀은 김단비와 박지수 등의 득점으로 21-20으로 근소하게 앞선 상황에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서는 46-35로 11점 차로 따돌리며 앞섰고, 3쿼터에서는 쿠바에 8연속 득점을 내주며 55-45로 10점 차까지 간격이 좁혀졌다.
하지만 4쿼터에서 강아정이 연속 6점을 챙기는 등 득점을 기록해 대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