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물] 6월 18일 폴 매카트니 팝의 전설을 쌓아온 비틀스 멤버

입력 2016-06-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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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 기자 baejh94@

2012년 영국 런던 하계올림픽 개막식에서 폴 매카트니(1942.6.18~)가 ‘헤이 주드’를 열창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8만 관객과 1만여 명의 전 세계 선수들이 따라 부르며 열광했다. 인종과 국적, 언어를 초월해 전 세계인을 하나로 만든 노래. 이 곡을 만든 전설적인 비틀스의 가수 겸 작곡자. 영국이 올림픽에 매카트니를 내세운 이유다.

영국 리버풀에서 태어난 매카트니는 지금도 활발하게 전 세계 투어활동을 하고 있다. 60장의 골드디스크를 낸 그는 비틀스 시대와 솔로가수 시절을 통틀어 1억 장이 넘는 앨범을 판매했다. 그가 작곡한 비틀스 시기의 최고 히트곡 중 하나인 ‘예스터데이’는 2200명이 넘는 아티스트들이 리메이크했다.

1988년에 비틀스의 일원으로, 1999년에는 솔로가수로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들어간 매카트니는 영국에서 기사작위를, 프랑스에서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주옥같은 노래로 사람들에게 많은 감명을 준 매카트니이기에 그런 명예는 당연하다 할 수 있겠다. 그는 2017년 개봉하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5: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 출연하기로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매카트니는 올해 비틀스 시절에 자신이 작곡한 곡의 판권을 회수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이들 판권은 소니/ATV뮤직퍼블리싱이 갖고 있다. 이렇게 되기까지 복잡한 사연이 있지만 그중에는 고(故) 마이클 잭슨과의 일화도 있다. 1980년대 초 매카트니와 마이클 잭슨은 친해졌고, 매카트니는 저작권에 관한 조언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마이클 잭슨이 1985년 ATV를 통째로 사버리면서 비틀스 노래의 판권까지 갖게 된 이후 두 전설적인 팝스타가 공동 작업을 하는 일은 없어졌다.

유명한 채식주의자인 매카트니는 동물 보호와 지뢰 반대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배준호 기자 baejh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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