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의 관계사인 한컴지엠디는 인도 네트워크 보안 전문기업 ‘줌 테크놀로지’와 계약을 맺고 인도 모바일 포렌식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다.
한컴지엠디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에 저장된 데이터를 추출하고 복원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과 중남미 지역의 주요 기업과 제휴를 맺고 제품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이번 계약을 통해 인도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한컴지엠디와 계약을 맺은 줌 테크놀로지는 인도 내 네트워크와 보안 솔루션 기업으로 인도 전역의 보안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다. 한컴지엠디는 줌 테크놀로지와 인도지역의 제품 교육 파트너로서 함께 시장을 확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현수 한컴지엠디 대표는 “인도는 올해 1억3900만대의 스마트폰 판매가 예상될 만큼 고속성장하고 있는 국가로 꼽힌다”며 “현지 영향력을 갖춘 파트너와 함께 한국의 기술을 수출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