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11일 경기도 의정부 사패산 등산로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했다고 자수한 용의자를 피의자로 전환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10일 밤 40대 남성이 경찰서에 전화해 사패산 등산객 정모씨를 살해했다고 주장해 검거했다.
앞서 지난 8일 오전 7시 10분께 정씨가 의정부시 사패산 8부 능선 등산로에서 목졸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발견된 신발자국 등이 이 남성과 일치해 신분을 피의자로 전환, 살해 동기와 수법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