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한국의 기대주 노승열(25·나이키골프)이 아쉽게 이틀째 경기에서 무너졌다.
노승열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윈드 TPC(파70·724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총상금 62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잃어 합계 3언더파 137타를 쳐 전날 공동선두에서 공동 15위로 밀려났다.
노승열은 2014년 4월 취리히 클래식 이후 아직 우승이 없다. 다니엘 버거(미국)가 9언더파 131타로 단독선두에 나선 가운데 필 미켈슨(이상 미국)이 5언더파 135타를 쳐 전날보다 37계단이나 뛰어 올라 장타자 저스틴 존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랭크됐다.
노승열은 이날 드라이브 평균거리 305.8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53.57%, 그린적중률 72.22%, 퍼팅스트로크 게인드 0.875를 기록했다.
위창수(44)는 2언더파 138타로 공동 24위, 김민휘(24)는 1오버파 141타를 쳐 공동 61위로 턱걸이로 본선에 올랐다.
김시우(21·CJ오쇼핑)는 지난 7일 US오픈 예선에서 연장전 끝에 공동 9위에 올라 US오픈 본선 티켓을 따낸 강성훈(29), 이동환(29·CJ오쇼핑)과 함께 컷오프됐다.
SBS골프는 오전 4시부터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