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한국의 기대주 노승열(25·나이키골프)이 모처럼 신바람을 일으켰다.
노승열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윈드 TPC(파70·724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총상금 620만 달러) 첫날 경기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5언더파 65타를 쳐 헨릭 스텐손(스웨덴) 등 6명을 1타차로 따돌리고 톰 호지(미국), 션 스테파니(미국) 등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다.
노승열은 2014년 4월 취리히 클래식 이후 아직 우승이 없다.
3, 4번홀에서 줄버디를 잡아낸 노승열은 5번홀에서 아쉽게 보기를 범했지만 7, 9번번홀에서 ‘징검다리’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을 3언더파로 마쳤다.
후반에서는 파 행진을 이어가다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1타를 줄인데 이어 18번홀에서도 버디 퍼팅이 홀을 파고 들며 1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쳤다.
김민휘(24), 김시우(21·CJ오쇼핑), 위창수(44)는 이븐파 70타로 공동 39위에 올랐다.
지난 7일 US오픈 예선에서 연장전 끝에 공동 9위에 올라 US오픈 본선 티켓을 따낸 강성훈(29)과 이동환은 공동 140위로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SBS골프는 오전 4시부터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