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탄소복합소재, 국제 대학생 창작 자동차 경진대회 우승 도와

입력 2016-06-1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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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스카이플렉스 프리프레그 적용 전기자동차로 ‘2016 국제 대학생 창작 자동차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국민대학교 태양광 자동차 동호회 KUST 학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SK케미칼)
▲SK케미칼 스카이플렉스 프리프레그 적용 전기자동차로 ‘2016 국제 대학생 창작 자동차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국민대학교 태양광 자동차 동호회 KUST 학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SK케미칼)
SK케미칼 탄소복합소재(프리프레그) ‘스카이플렉스®’가 차량 경량화의 미래를 보여줬다.

SK케미칼은 지난달 화성 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열린 ‘2016 국제 대학생 창작 자동차 경진대회’에서 SK케미칼의 스카이플렉스®를 적용한 차량이 대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을 받은 KUST(Kookmin University Solar car Team)의 차량 차체 무게는 신생우량아 몸무게인 4.5kg. 스카이플렉스를 사용해 종전보다 70%나 무게를 줄인 덕분이다. KUST의 기존 알루미늄 차량은 차체 무게가 15kg이다.

우승 차량에 적용된 프리프레그는 탄소섬유, 유리섬유, 아라미드 섬유 등에 에폭시 수지, 열가소성 수지 등을 합침시켜 만든 탄소복합소재다. 강철보다 10배 더 단단하면서도 무게는 강철의 4분의 1에 지나지 않아 차량 경량화 소재로 완성차 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아울러 타 소재보다 성형작업이 용이해 공기저항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유선형 외관을 쉽게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KUST의 차량 혼(魂)은 4.5kg의 차량 무게에도 80km/h의 주행에서 안정적인 차체 강성을 보여 알루미늄이나 유리섬유 차체의 경쟁 차량을 제치고 가속성능 부문 1위, 주행성능 부문 2위를 기록,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는 설명이다.

SK케미칼 컴포지트팀 이천우 팀장은 “국내 프리프레그 매출 1위인 스카이플렉스® ‘차량 경량화’의 효과가 실제 레이싱에서 입증됐다”며 “완성차 소재 시장에서도 국내 1위의 자부심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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