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민주당 대선후보 공식 선언…오바마 직접 축하전화

입력 2016-06-08 18: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힐러리 클린턴(오른쪽) 전 장관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됐음을 선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힐러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축하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버락 오바마 / 힐러리 클린턴 페이스북)
▲힐러리 클린턴(오른쪽) 전 장관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됐음을 선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힐러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축하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버락 오바마 / 힐러리 클린턴 페이스북)

미국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7일(현지시간) 민주당 경선 승리와 함께 당 대선후보로 확정됐음을 공식으로 선언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 인사를 한 것으로 보도됐다.

클린턴 전 장관은 이날 저녁 뉴저지 주 경선 승리 직후 뉴욕 주 브루클린에서 지지자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당신들 덕분에 우리는 이정표에 도달했다"며 민주당 대선후보가 됐음을 공식 선언했다.

힐러리 전 장관의 공식 대선후보 선언에 맞물려 오바마 대통령도 힐러리에게 축하전화를 했다.

AP통신과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은 이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 인사를 했다"고 보도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다음달 하순 필라델피아 전당대회를 거쳐 미국 헌정사상 최초로 주요정당의 첫 여성 대선후보가 되는 역사적 기록을 세우게 됐다. 민주당 대선 경선은 오는 14일 워싱턴D.C. 프라이머리를 끝으로 공식 종료된다. 그러나 클린턴 전 장관이 이미 대선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수를 확보한 상태여서 실질적 의미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클린턴 전 장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민주당 대선후보가 되는 데 충분한 대의원수를 확보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고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클린턴 전 장관의 경선 경쟁자인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에게도 전화했다.

샌더스 상원의원이 경선 과정에서 보여준 경제적 불평등과의 싸움을 강조하면서 "수백만의 미국인에게 활기를 불어넣어 준 점"에 감사한다고 오바마 대통령은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경선을 통해 "민주당원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고 새로운 세대를 정치 과정에 참여시킨 것은 물론 중요한 정치 의제들을 부각시켰다"며 두 후보 모두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삼성전자, 'CES 2025' 최고 혁신상 4개 포함 29개 대거 수상
  • 北 김정은, 자폭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 지도…‘대량 생산’ 지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12:3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332,000
    • -2.21%
    • 이더리움
    • 4,377,000
    • -3.99%
    • 비트코인 캐시
    • 598,500
    • -2.68%
    • 리플
    • 1,161
    • +16.8%
    • 솔라나
    • 298,400
    • -3.02%
    • 에이다
    • 840
    • +3.45%
    • 이오스
    • 802
    • +4.02%
    • 트론
    • 254
    • +0%
    • 스텔라루멘
    • 191
    • +9.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700
    • -0.11%
    • 체인링크
    • 18,620
    • -1.79%
    • 샌드박스
    • 391
    • -1.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