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최근 사회공헌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차는 다양한 분야의 사회복지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6개 단체를 선정해 1년간 총 3억원 규모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현대차가 지난 4월20일부터 5월10일까지 장애인, 노인, 아동·청소년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관련 법인 및 단체의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공모해 선정했다.
사업평가는 강지원 변호사가 심사위원장을 맡았으며, 학계와 사회복지단체의 복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그 실효성과 세부방안을 중점적으로 심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정된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중증 장애아동 가족의 기능강화를 위한 가족지원프로그램 ‘패밀리 짱’ ▲정신지체 장애인 사회복귀 프로그램 ‘새꿈터’▲저소득 당뇨 노인의 혈당 정상화를 위한 자가관리 능력 증진 프로그램 ▲문화소외지역 아동과 함께 만들어가는 ‘작은 도서관’ ▲빈곤가정 아동의 교육 문화적 접근성 강화를 위한 사회통합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회복지 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동간 기업의 사회복지사업이 단순한 기부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현대차의 지원사업은 사회복지프로그램의 실효성과 전문성 등에 대해 기업과 복지단체가 함께 고민하면서 실질적인 복지사업을 펼쳐 나가는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