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중국 물류사업 강화에 나섰다. 특히 지난해 CJ로킨 인수 이후 시너지 창출은 물론 물류 핵심역량을 전파를 위해 글로벌 물류사업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우선 CJ대한통운은 지난 23일부터 이달 3일까지 2주 간 중국 CJ로킨을 비롯해 중국 CJ스마트카고와 중국 CJ대한통운 임직원 15명을 국내로 초청하는 ‘해외 우수인재 한국 초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중국 CJ로킨과 CJ스마트카고, CJ대한통운 중국 임직원들은 지난달 23일 입국해 2주간 경기도 기흥 인재개발센터에서 사업현황과 사업별 소개 등 강의를 들었다.
이들은 자동화 물류센터, 저온센터, 항만 사업장, 첨단 택배 메인허브터미널 등 전국 CJ대한통운의 주요 물류 현장도 망문했다. CJ대한통운이 사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중국 임직원들은 물류 현장 방문을 원했기 때문이다.
CJ로킨 상하이 본사 운영팀에서 근무하는 팽림(32) 대리는 “물류센터가 최신 기술로 자동화돼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고, 중국에도 적용됐으면 좋겠으며 개인적으로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들은 CJ푸드월드와 서울N타워 등 CJ그룹의 여러 사업장과 서울, 인천의 명소들을 돌아봤다.
이외에도 CJ대한통운은 최근 중소기업청과 중국 진출 기업, 수출기업들을 대상으로 중국 수출 물류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달 27일 서울에서 열린 제 14차 한중 경제장관회의에서는 한중간 시범사업의 제 3국 공동진출 협력 부문에서 CJ대한통운과 중국중토공정그룹이 매칭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2020년 글로벌 톱5 물류기업 도약을 위해 첨단 물류 융복합 기술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며 "CJ그룹의 나눔 철학을 바탕으로 상생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