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김학봉, 수락산 용의자 얼굴공개…정신질환 약 처방 받아

입력 2016-06-03 08:59 수정 2016-06-0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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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수락산 묻지마 살인’의 피의자 김모(61)씨도 ‘강남역 묻지마’ 범행의 용의자와 같이 조현병 환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김씨가 지난달 12일 안산의 정신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편집 조현병(정신분열증)'으로 열흘 치의 약을 처방받았다고 2일 밝혔다.

담당 의사는 "김씨와 함께 내원한 누나가 '정신병을 앓아왔는데 10년 넘도록 약을 먹지 않았다. 아직도 환청이 들린다더라'고 말한 것을 토대로 조현병으로 진단하고 약을 처방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조현병뿐 아니라 알코올 의존을 보이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1997년 알코올 의존성 증후군으로 입원 치료를 5번 받은 바 있다.

경찰은 김씨의 정신질환과 이번 범행의 관련성을 조사 중이다.

또한 경찰은 이날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범행 수법의 잔인성, 공공의 이익 등을 고려해 김씨 얼굴을 공개했다.

이날 김씨는 유족들과 피해자에게 "너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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