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부산모터쇼] 베일 벗은 신차들…46대 출격

입력 2016-06-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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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부산모터쇼에 전시된 현대자동차 콘셉트카 RM16 (사진 제공 = 현대차)
▲2016 부산모터쇼에 전시된 현대자동차 콘셉트카 RM16 (사진 제공 = 현대차)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2016 부산모터쇼’가 3일 개막한다. 11일간의 일정에 들어간 이번 부산모터쇼에는 국내 완성차 91개, 수입차 141개 등 모두 232개 차종을 선보인다. 이 중에서 세계 최초, 아시아 최초 각 5대씩을 포함해 국내에 처음 공개되는 신차는 46종이다.

국내 완성차 업계 중에서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두 번째 모델 ‘G80’가 세계 최초로 공개돼 눈길을 끈다. 기존 2세대 DH 제네시스의 부분 변경 모델인 G80은 EQ900에 적용된 자율주행 기술을 대거 탑재하는 등 상품성을 보다 강화해 제네시스의 두 번째 모델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하게 된다.

현대차는 벨로스터를 기반으로 한 스포츠 콘셉트카 ‘RM16’를 최초로 공개했다. ‘더 많은 고객들에게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자동차를 개발한다’는 의지를 담은 ‘고성능 N’의 개발 과정을 보여주는 콘셉트카 RM16은 고용량 터보차저를 장착한 고성능 세타Ⅱ 2.0 터보GDI 개선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00마력(ps), 최대토크 39kgf·m의 폭발적인 동력성능을 자랑한다.

한국GM은 2세대 ‘볼트’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볼트는 1회 충전과 주유로 최대 676km의 장거리 주행능력을 확보해 친환경차 확산에 걸림돌이 되었던 충전과 주행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감소시켰다.

르노삼성차는 ‘QM5’의 후속 모델 ‘QM6’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르노삼성은 상반기 인기몰이를 한 ‘SM6’에 이어 하반기 SUV시장의 고급화를 이끌 QM6를 메인카로 내세운다는 전략이다.

수입차 업계도 부산 모터쇼에서 신형 모델을 쏟아냈다.

BMW코리아는 ‘뉴 M2 쿠페’, ‘750Li 엑스드라이브 인디비주얼’, ‘740d 엑스드라이브 M 스포츠 패키지’ 등 6개 차종을 전시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배출가스 조작 논란에 있던 ‘티구안’ 신형 모델을 선보이며 시선을 모았다.

랜드로버는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 등 3개 차종을, 재규어는 퍼포먼스 SUV인 ‘F-PACE’를 국내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벤틀리는 초호화 SUV ‘벤테이가’, 마세라티는 브랜드 최초 SUV인 ‘르반떼’, 아우디는 슈퍼카 ‘R8 V10 플러스 쿠페’, 링컨은 브랜드 대표 럭셔리 세단인 ‘올 뉴 컨티넨탈’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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