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한국이 스페인과 국가대표 친선 축구경기에서 1-6으로 대패한 가운데 유일하게 득점을 기록한 주세종과 어시스트를 기록한 이재성의 훈훈한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이재성 어시. 주세종 골"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주세종이 스페인 전에서 득점을 기록한 뒤 어시스트를 기록한 이재성과 함께 서로 머리를 쓰다듬으며 격려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앞서 한국 대표팀은 1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친선경기에서 전반에 3골, 후반에 3골을 내주며 1-6으로 완패했다.
6골이나 내줬음에도 불구하고 강호 스페인을 상대로 주세종은 후반 38분 페널티박스로 침투한 이재성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주세종의 득점은 비록 스페인 전의 대패에도 불구하고 다소 희망적인 부분으로 비춰졌다. 네티즌들 역시 "스페인을 상대로 골을 넣었다는 것 자체가 좋은거다. 수고했어요" "선수들 자책하지 말고 다음 경기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세요" "히딩크 감독이 체코와 프랑스에게 5-0으로 대패한 뒤 한 말 기억하자" 등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오는 5일 체코와 평가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