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본사(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공사가 드론(무인비행체)을 활용한 전력설비 점검으로 설비진단의 선진화를 추진한다. 한전은 전력 시설물 점검 선진화를 위해 1일 본사에서 드론 활성화 추진 전력그룹사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배성환 한전 영업본부장과 산업부 관계자, 연구기관 및 학계 전문가(한국항공우주연구원·한국항공대학), 한전 및 발전자회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산업부 드론 정책 소개(산업부), 드론 활용 전력설비 진단 추진경과 및 향후 계획 설명(한전), 드론 활용방법 개발방안 및 미래방향 특강(학계),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광학·열화상 진단장비 탑재형 드론 시연회도 열렸다.
산업부 주관 2016년 시장창출형 로봇보급 사업에는 한전의 자율비행 드론을 활용한 전력설비 항공진단 과제가 선정됐다. 한전은 2017년 4월까지 현장실증을 통해 자율비행 드론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자율비행 드론을 활용한 전력설비 항공진단 사업은 사람이 조종하지 않고 드론이 자동으로 이륙해 주어진 목표물을 촬영 및 전송, 전력기자재의 불량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프로젝트다. 한전은 자율비행 드론 현장실증을 통해 개선사항을 보완하고, 2017년 하반기부터 전국 사업소에 확대 적용해 설비진단의 과학화 및 효율화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