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수상태양광 발전설비(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이 태안화력발전소 내 취수로 유휴수면을 활용한 1.8㎿급 수상태양광 발전설비를 완공했다. 1일 서부발전에 따르면 사업비 약 58억원이 투입된 이번 수상태양광은 지난해 12월말 착공, 6개월의 건설기간을 거쳐 준공됐다.
준공된 설비는 태안화력 내 해수 취수로 수면 상부 2만2300㎡ 면적에 총 6120장의 태양광모듈이 설치된, 국내 최대 용량의 해수 수상태양광이란 설명이다. 설비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연간 2118㎿h 규모의 전력이 생산된다. 수상태양광은 수면이 태양광 모듈을 식혀 육상태양광에 비해 이용률이 약 10% 높다.
김동섭 서부발전 기술본부장은 “해수 수상태양광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태양광 업계의 에너지신산업 육성과 수요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