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30일 솔브레인에 대해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향후 전 사업 부문에 걸친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솔브레인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2.1% 증가한 1724억원, 영업이익은 47.5% 늘어난 315억원을 기록했다”며 “반도체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씬 글라스(Thin Glass) 실적 호조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고 밝혔다.
향후 전 사업 부문에 걸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는 3D 낸드 증설과 적층 증가, 디스플레이는 OLED 채택 확산, 2차전지는 전방 업체 대규모 증설 수혜가 예상된다”며 “2016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5.5% 증가한 7252억원, 영업이익은 31.6% 늘어난 1330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시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기존 추정치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6%, 17.1%를 상향조정해 목표주가를 6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며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동종업체와 비교할 때 밸류에이션도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