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증시는 27일(현지시간) 오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55분 현재 전일 대비 0.33% 상승한 1만6828.06에, 토픽스지수는 0.43% 높은 1348.70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19% 하락한 2817.71에 움직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33% 상승한 2782.51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19% 내린 2만357.23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8440.29로 0.55% 올랐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 연설을 관망하는 가운데 일본증시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중국과 홍콩증시는 중국 경기둔화 불안에 하락하고 있다.
일본증시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소비세율 인상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는 현지 언론매체 보도에 상승했다.
아사히신문은 이날 아베 총리가 오는 6월 1일 글로벌 경기둔화와 지난달 구마모토 현 강진을 바탕으로 소비세율 인상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도 소비세율 인상 발표가 곧 나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국제유가가 전날 소폭 하락했지만 석유탐사업체 인펙스 주가는 4% 급등하며 최근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도시바는 JP모건체이스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6.9% 뛰었다.
중국증시는 지표 부진으로 하락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지난달 공업기업 순이익이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한 5020억 위안(약 90조46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3월의 11.1%에서 증가세가 둔화한 것이다.
이에 지난 3월 반짝 회복세를 보였던 중국 경기가 다시 둔화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