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EBS 방송 캡쳐)
정정아 근황이 전해진 가운데, 아나콘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정아는 11년 전 한 오지 체험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가 아나콘다에 물리는 사고를 겪었다. 당시 재빨리 팔을 빼는 바람에 목숨은 건졌지만, 이 사고로 정정아는 팔에 큰 부상은 물론 방송 활동까지 중단해야 했다.
정정아를 덮친 아나콘다는 세계에 가장 큰 뱀으로 무독성이다. 남아메리카 아마존강 유역에 분포하며 몸길이 6∼10m로 공포영화 소재로도 사용됐을 만큼 어마어마한 크기로 위력 또한 대단하다.
성질이 온순하다고 알려져 있으나, 때로는 사람을 공격하기도 하며 몸통의 근육이 발달하여 먹이를 졸라 질식시킨다. 갈고리 모양의 큰 이빨을 지니고 있으며 얕은 물가나 나뭇가지에서 숨어 있다가 물고기·자라·카이만·사슴·페커리·파커 등을 잡아먹는다.
한편 정정아는 24일 방영된 EBS '리얼극장-행복'에 출연해 "아나콘다에 물린 후 브라질 병원에 가서 항생제 주사를 맞았다. 하지만 다음날 춤추는 장면을 촬영할 때 손을 제대로 들 수도 없었다. 결국 촬영을 포기하고 혼자 귀국했다"라고 털어놨다.
정정아는 1996년부터 2005년까지 방영된 KBS2 '도전 지구탐험대'에서 브라질 야르보 부족 체험 촬영 도중 아나콘다에 오른팔을 물리는 사고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