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모바일이 휴젤 관계사 엔지니스(ENJINESS)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5일 로켓모바일은 회사의 실질적인 최대주주이자 엔지니스 최대주주인 홍성범 원장이 보유한 엔지니스 주식 180만주(지분 34.8%)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엔지니스는 현재 홍성범 원장과 휴젤이 각각 68%, 29%씩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인수가 마무리되면 로켓모바일이 최대주주로 등극한다.
엔지니스는 중국 최초 한중 합자 병원인 상해 서울리거병원 설립을 위해 지난 2014년 홍콩에서 설립된 법인으로 현재 상해 서울리거병원 지분 51.0%를 보유하고 있다. 2대주주는 중국 최대 성형그룹인 BCC병원그룹이 보유하고 있다
로켓모바일은 이번 엔지니스 인수로 이미 중국 시장 안착에 성공한 상해 서울리거병원를 실질적으로 지배할 수 있게 되며 상해 서울리거병원이 보유한 노하우를 통해 최근 추진하고 있는 중국 성형 의료 시장 진출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장관계자는 “엔지니스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 의료기관에 우회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대안으로 향후 중국 시장 성장에 따른 가치가 높아질 전망”이라며 “특히 휴젤의 제품과 로켓모바일의 의료 인력 및 성형외과 운영 시스템의 결합에 따른 시너지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분가치가 크게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