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4일 성신양회에 대해 2분기부터 시멘트 수요가 성수기에 진입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2100원에서 1만53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선일 연구원은 "성신양회가 지난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며 주가 역시 약세를 보였지만 이는 시멘트 산업에 대한 이해 부족이 낳은 오해"라며 "시멘트는 골조공사 비수 기인 겨울철에는 수요가 매우 적을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성신양회는 최신의 대형 설비를 보유하고 있는데다 시멘트 매출비중(80%)도 높아 호황기에는 타사 보다 실적 개선 정도가 크게 나타나는 강점이 있다"며 " 2분기부터 시멘트 수요가 성수기에 진입하기 때문에 실적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특히 성신양회는 한국의 모든 킬른(소성로) 중 가장 최신인 6호 킬른(4호 킬른은 없고 바로 5호, 6호로 명명)을 보유하고 있다"며 "6호 킬른은 연 생산능력 300만톤 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