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때리기 대회, 크러쉬 챔피언 등극…1등 심사 방법도 ‘이색’

입력 2016-05-23 14:30 수정 2016-05-2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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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가수 크러쉬가 2016년 멍때리기 챔피언이 됐다.

크러쉬는 22일 서울 용산구 이촌한강공원에서 열린 ‘2016 한강 멍때리기 대회’에 참가해 70명 중 당당히 1위로 등극했다.

크러쉬는 이날 1시간 30분 동안 뙤약볕 아래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멍을 때리면서 안정적인 심박수를 나타내 우승의 영예를 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회의 참가자들은 무료함과 졸음을 이겨내고 ‘아무것도 하지 않음’을 유지해야 한다. 평가단은 참가자들을 15분에 한 번씩 심박수를 체크하고, 경기를 관전하는 주변 시민들은 인상적인 참가자에게 스티커 투표를 한다.

관객 투표 다득점자 중에 가장 안정적인 심박 그래프를 보인 참가자가 입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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