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미국 달러화 표시 우량 회사채에 투자하는 '이스트스프링 미국 투자적격 회사채 증권펀드'가 연초 이후 수익률 5.89%를 기록, 업계 북미 채권형 펀드 가운데 1위를 올리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20일 기준 이스트스프링 미국 투자적격 회사채 펀드(클래스A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은 5.89%로 유형 평균 수익률인 3.09%보다 2.80%p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이는 업계 북미채권 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이며, 3개월 누적 수익률도 5.79%로 가장 높다.
이스트스프링 미국 투자적격 회사채 펀드에 올해에만 100억원이 몰려, 23일 현재 수탁고 126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 확대로 상대적으로 안전한 미국 채권펀드의 투자 매력이 높아지면서 북미 채권 펀드의 업계 전체 수탁고는 2000억원을 넘어섰다.
이스트스프링 미국 투자적격 회사채 펀드는 S&P 기준 BBB~A 등급의 회사채 가운데 재무구조 및 기업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우수한 글로벌 기업이 발행한 미국 달러화 표시 우량 회사채에 주로 투자한다.
이스트스프링 미국 투자적격 회사채 펀드는 피투자펀드에 신탁재산의 대부분을 투자하는 재간접 구조로서, 피투자펀드는 약 60조원 규모의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를 운용하고 있는 미국 현지 자산운용사인 PPM America가 맡고 있다.
투자대상 자산이 미국 달러화 표시인 점을 감안해 원화와 미국 달러화 간 환헤지를 실시해 환율변동 위험을 최소화하고 있다.
예병용 이스트스프링 마케팅 본부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국 투자적격 회사채는 주식의 수익률 보다 높은 안정성을 보여왔다"며 "특히 저금리 시기에 국채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적격 회사채 펀드가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