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제작진 “장근석의 성실함, 깜짝 놀랐다”

입력 2016-05-2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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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사진=SBS)

‘대박’ 장근석의 ‘대본 집착남’ 면모가 포착됐다.

SBS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 연출 남건 박선호) 제작진 측은 21일 배우 장근석의 열정과 성실함을 엿볼 수 있는 촬영현장 비하인드의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장근석은 촬영장 곳곳에서 대본에 열중하고 있다. 방송 초반 대길이가 아닌 개똥이었을 때, 아버지 백만금(이문식 분)의 죽음을 목격한 뒤 원수 이인좌(전광렬 분)의 목숨을 끊어놓기 위해 야생마처럼 달려들었을 때, 이인좌에게 무참히 짓밟힌 뒤 기억을 잃고 염전의 노예가 되었을 때, 모든 기억을 되찾고 김체건(안길강 분)에게 무예까지 배운 뒤 조선 최고의 타짜가 된 이후까지 등이다.

사진들 속 장근석의 손에는 하나같이 대본이 들려 있다. 하다못해 바닥에 엎드려 쓰러져 있을 때 조차 형광펜으로 꼼꼼하게 표시해 둔 대본을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어 감탄을 자아낸다. 이 같은 장근석의 디테일함과 열정 덕분에 매회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었다.

이와 관련 ‘대박’ 제작진은 “장근석이라는 배우가 가진 힘과 성실함에 매번 깜짝 놀란다. 작품에 대해,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끊임없이 꼼꼼하게 분석하고 노력하는 배우이기 때문이다. 작품이 중반부를 넘어선 가운데, 배우 장근석이 대길의 성장과 ‘대박’의 입체적인 스토리를 어떻게 완성시킬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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