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0일 SK케미칼에 대해 신약가치를 반영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 역시 기존 8만원에서 9만4000원으로 높였다.
이승호 연구원은 "동사의 1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82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같은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2455억원, 순이익은 134.5% 늘은 13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로써 2014~2015 별도 및 연결 실적 역성장이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해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고 기대했다.
그는 "특히 올 2분기 혈우병 치료체 CSL627의 미국 허가가 전망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미국 출시도 기대된다"며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혈우병 치료제 시장은 2014년 54억달러에서 2024년 63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사는 CSL627 원개발사로서 향후 CSL627 매출액 대비 로열티 5%를 수취 할 수 있을 것"이라며 "CSL627 신약가치 반영에 따라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다"고 덧붙였다.